2007년작 Om Shanti Om 옴 샨티 옴...!

샤룩칸과 디피카 파두콘의 멋진 영화!

천재 안무가 파라칸의 못 믿을만큼 멋진 바로 그 영화!


2013년 2월 14일.. 한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볼리우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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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사관 주최 인도 문화 공연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
"Festival of India " in KOREA


 

공연 안내 - Festival of India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

35명의 인도 아티스트들의 민속 악기와 민속 & 클래식 무용공연
갈라 인도 문화 앙상블

▲ 장소 : 어린이대공원 내 능동 숲속의 무대
일시 : 2009년 9월 21일 (월) 오후 7시 (1시간 공연)
▲ 입장료 : 무료
▲ 주최 : 주한 인도 대사관 Embassy of INDIA, Seoul

 * 특별한 예약이 필요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풍경이 있는 인도는 그 문화도 다양하고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은 고대 인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프로그램은 '오디시 Odissi'의 고별 리사이틀로 시작된다.  오디시는 인도 동부에 위치한 오리사 주에서 기인한 고전 무용이다.

 다음으로 '까딱 Kathak' 그룹 공연이 이어진다. '까딱'은 중세시대 페르시안과 무슬림 전통의 영향을 받은 인도 북.중비 지역에서 기원한 무용이다.

 그리고, 바이쉬나비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므리당가 키르탄이라고 알려진 '풍 & 도올촐람'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무용은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주에서 기원했다. 이공연은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 타악기 소리의 절정을 보여준다.

 다음은 서 벵갈의 가면 무용인 '차우' 공연이 이어진다. 이 무용은 동부 인도의 부족 전통에 그 뿌리를 둔다.

 공연은 특별히 고전과 민속 음악이 합쳐진 인도의 다양한 지역의 드럼과 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끝난다.

 

 찾아오시는 길

 서울 어린이 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

 

 

 http://www.sisul.or.kr/sub05/cat08/cat08_012.jsp

 ○ 5호선 아차산역 4번출구 - 어린이대공원 후문
○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출구 - 어린이대공원 정문
○ 버스 - 3216, 4212, 2217, 2222, 2413, 302, 371 (어린이대공원 정문) 2221, 2232, 3215, 303, 9301, 9403, 130,
              300, 370 (어린이대공원 후문)
○ 자가용은 정문, 후문, 구의문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도보로 이동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주한 인도 대사관 -
Embassy of India,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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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 Shakti (The Power : 2002년작) 중에서
Ishq Kameena(이스크 까미나)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인도 최고의 스타 샤룩 칸 Shahrukh Khan 과
인도 최고의 미녀 아이슈와르야 라이 (애쉬) Aishwarya Rai 의 멋진 춤
멋져보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 아이슈와르야 라이는 이 장면에만 깜짝 출연한 것이랍니다.

영화는 무척 우울한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주 우울해지실 수 있습니다. ^^

인도 영화,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도 모두들.. 안보시고서 폄하시는 것.. 싫어유~ ^^



인도 영화 즐김이

한글로

www.indiamovie.kr
bollywoo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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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의 영화를 다시 만들어 함께 즐기는
인도 영화 세대공감

30년만에 리메이크된 DON이야기

30년의 세월을 넘어

Don 은 1978년과 2006년에 두 번 만들어진 인도 영화. (Don은 극중 주인공 이름이다. 직업은 조직 두목)

공식적으로 "힌디(인도 중북부에서 사용하는 공용어. 인도는 20여개의 공용어가 있음)"를 사용하는 영화계에서는 처음 리메이크 되는 셈이다.

부모 세대의 영화를 아이들이 같이 즐기고, 그리고 나아가 새로운 세대까지 전파함으로써, 그들의 세대공감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만들어질지! (유명한 노래와 장면은 그대로 새롭게 편집했다. 한마디로 나오는 노래가 같으니,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이 같은 노래를 흥엉거리는 모습! 얼마나 보기 좋은가!

물론, 약 30년을 거쳐오면서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지만, 많은 것이 바뀌었다.

2006년판은 많은 부분을 말레이지아에서 촬영했고, 각종 첨단 장치들이 돋보인다. 1978년판은, 당연히 촌스럽다. 하지만, 그 사이를 흐르는 공감의 물살은,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보인다.


인도 영화계를 지배하는 아미타브 밧찬과 샤룩칸의 세대교체?


현재 볼리우드(Bollywood = 인도 영화계를 지칭하는 말로 Bombay[봄베이] + Hollywood[할리우드]의 합성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매년 꼽히는 두 인물.

바로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과 샤룩 칸 (Shahrukh Khan)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1978년 주연, 인도 영화계의 황제
Amitabh Bachchan 아미타브 밧찬


 

▲ 요즘에는 이렇게 근엄한 인도의 아버지상으로...

(사진 : indiafm.com)




▲ 인도 영화계의 황제, 샤룩 칸 (Shahrukh Khan)

40이 넘었음에도 아직 정정(?)하다



두 영화의 같은 장면을 감상해본다


▲ 옛날판 Don (1978)의 DVD 표지




▲ 2006년 DON의 공식 포스터 (공식홈페이지에서)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두 영화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두가지다.


장면1 : 오빠의 원수를 갚기위해 악당 Don을 유혹하는 장면

자신의 오빠를 죽인 악당 Don을 경찰에 넘기기 위해서 유혹하는 척하는 장면. 동생 까미니는 Don을 온몸으로 유혹하고, 그때 흘러나오는 음악이 바로, Ye Mera Dil.. 로 시작하는 "나는 사랑으로 미쳐있어요"라는 노래다.


주의! 마음 단단히 먹고 보시라!
사무실에서 보다가 직장 상사에게 핀잔들을 수도 있음. ^^



▲ Don (1978)에서 Ye Mera Dil... (나는 사랑으로 미쳐있어요)

아미타브 밧찬과 헬렌(Helen) [1978년의 모습임에 주의!]


그리고, 이와 똑같은 노래를 2006년에 다시 만든 장면.


▲ Don (2006)에서 Ye Mera Dil... (나는 사랑으로 미쳐있어요)

샤룩 칸과 까리나 까푸르(Kareena Kapoor)

첫번째 동영상에서 놀란 분들이 많으실텐데, 재밌게도 2000년의 히트작인 Mohabbatein(모하바떼인 : 사랑이야기)란 영화에서는 1978년판에 나온 두 분 (아미타브 밧찬, 헬렌)과 샤룩칸이 동시에 등장하는 씬이 있다.

현재의 모습을 보시라~!


▲ Mohabbatein (2000) 중에서

샤룩칸, 헬렌, 아미타브 밧찬 세 사람의 열연




장면2 : 바라나시의 빤을 먹어요~!


그리고, 첫번째 영화에서도 우여곡절끝에 들어갔지만, 대박 히트를 친 노래.

Kaike Paan Banaras wala (바라나시의 빤을 먹어요) 라는 명장면이 있다.

'빤'은 인도 사람들이 식사후에 많이 먹는 청량제로, 요즘에는 공장에서 나온 것을 씹지만, 아직도 길거리에서는 수제품 "빤"을 특유의 기법으로 판매한다. 잎사귀에 여러가지 향신료를 섞은 것인데, 바라나시의 빤이 독특하게 맛있다고 해서 이런 노래가 나왔다고 한다.

이 장면은 극중 로마(여주인공)와 비제이(남자 주인공 : Don과 얼굴이 같은 사람. 영화에서는 1인 2역을 한다)가 도망을 치다가 잔치집에 들어가서 잠시 쉬어가는 부분이다. 그런데, 방(대마초가 들어간 환각음료)을 먹고서 취해서 노래를 부른다. 비제이는 우연히 사건에 말려든 친구로, 원래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돈을 받는 사람이며, 빤을 무척 좋아한다.



▲1978년판 Kaike Paan Banaras wala 
아미타브 밧찬 과 지나트 아만(Zeenat Aman)


▲ 2006년판 Kaike Paan Banaraswala 
샤룩칸 과 프리양카 초프라(Priyanka Chopra 2000년 미스월드)

(특히, 2006년판의 경우 샤룩칸이 첫부분을 직접 불렀음)


특히, 샤룩칸과 같이 나온 프리양카 초프라는 2000년 미스월드 출신으로, 최근에 Krrish(크리쉬)를 비롯한 여러 히트작에 나와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옛날 영화를 다시 본다.. 우리도!

인도는 같은 영화를 20-30년후에 다시 리메이크하는 것이 최근 활기를 띄고 있다. 심지어 흑백 영화를 디지털 기법으로 일일히 채색을 해서 재개봉을 했던 영화 Mughal-E-Azam (무갈-에-아잠 : 무갈의 황제)는 정말이지 인도인들의 영화에 대한 애착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최근에도 계속해서 1960년대의 명작들이 DVD로 쏟아지고 있으며, 활발히 팔리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Don을 비롯해서, Umrao Jaan 이란 영화도 리메이크 했고, 곧 Sholay(숄레이 : 불꽃)란 명작도 리메이크 할 예정이다.

옛것에 대한 향수와 현대의 기술을 접목시켜서 새로운 히트작을 만드는 그들의 열정.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우리도 부모님 세대의 영화가 새롭게 리메이크 되어서 새로운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바란다면... 너무 현실성이 없는 것일까?

어쨌든, 세월이 지나도 빛을 발하는 멋진 영상들! 계속 감상하시길.

(인도 영화의 자세한 정보들은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http://cafe.daum.net/indiamovie) 에서 얻을 수 있다)


인도 영화 즐김이

한글로. 2007.6.11

http://blog.daum.net/hangulo


"복사는 자유지만, 출처는 지우지 말아 주시길.. ^^"



Posted by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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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도 영화를 한국에서 접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마치 북한의 영화를 구하는 것처럼 극도로 어려운 일도 아니다.
눈만 돌리면, 아니.. 간단한 검색으로도 인도 영화를 상영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인도 영화 모임을 만들어서 5년째 운영하고 있고,
초기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상영하던 것을,

3년 전부터는 전용 사무실에서 매주 3회 정도 상영하고 있다.

그것도.. 한글자막으로 말이다. (www.indiamovie.co.kr 참조)


인도 영화는 한국에 정식 수입이 몇 편 안되었기에,
한국에 출시된 DVD도 거의 없고, 있다하더라도 옛날 구닥다리 영화거나,
헐리웃과 손잡은 어정쩡한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인도 상업영화.. 지금 인도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있다면...
이런 취지에서, 나는 정식으로 DVD가 출시되면, 1주일 안에 한글 자막을 입혀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영하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DivX를 만들어서 배포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최대한 합법적으로...를 모토로 삼고 있기에...

정품 DVD 쇼핑몰을 그래서 운영하고 있다. 비록 영어자막이긴 하지만...

어쨌든, 최근에 인도 영화 상영을 가끔 하는 곳도 있고,
식당에서 하기도 하고... 인도 대사관 주최로 영화제도 열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다.


1. 영화 자체가 재미없는 영화일 수 있다.

- 단발성 행사에 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보는 인도 영화 한 편이 평생 "인도 영화"라고 믿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아주 어렵거나 예술영화를 보여주면.. 혹은 수준이 낮은 영화를 보여주면... 평생 그는 인도 영화를 무시하며 살아갈지도 모른다... 뭐, 다양성의 측면에서는 또 다른 의견이 나올수도 있겠다.


2. 영어 자막으로 상영을 한다

-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난 힌디 전공도 아니고 영어도 제대로 못하지만, 그럭저럭 번역을 해서 상영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힌디를 전공한 대학생들의 영화제에서도 한글자막을 보기 힘들었다는 것은... 좀 의아한 일이다.


뭐, 이 밖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재미있고 수준있는 인도 영화를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해서,
수입업자들이 인도 영화를 한국 극장에 걸 수 있도록 한다면...
더 이상의 소원이 없겠다.

촌스럽고 우울한 인도 영화는 이제 그만...

매년 쏟아지는 1000여편의 영화중에서,
재미있는 영화 10편만 뽑아서 상영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새로운 주제를 들고 상영되었던 영화. 까비 알비다 나 께헤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거장 감독답게, 전세계적인 공감대 형성에 어느정도 성공을 했다.


인도 영화 즐김이
한글로 (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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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링크 : http://blog.daum.net/hangulo/10106057

1초라도 찾아낸다

 인도 영화 매니아가 찾아낸 한국 광고속 인도 영화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www.INDIAmovie.kr

한글로 http://blog.daum.net/hangulo


이미 <장라면>과 <현대 오일뱅크>광고에 인도 영화 음악이 쓰인 것은 몇 개의 글을 통해서 알린 바 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 글의 끝에 싣는다)

하지만, 이 두 광고는 워낙 오랫동안 제대로 음악이 노출되기에 인도 영화를 웬만큼 본 사람이라면 찾아내는데 어렵지 않았다.

(물론, 주변 사람들은 이것을 찾아낸 것을 아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

어쨌든, 매주 인도 영화를 두 편 이상 상영하고, 같이 즐기는 모임을 운영한지 어언 7년째.
이제는 TV속의 배경 음악 하나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주말마다 방영하는 MBC TV의 <케세라세라>의 싱가폴 어느 거리에서 들려나온 노래가 작년 인도를 뒤흔든 의 노래라는 것을 알아내는 것은, 이제 기본에 속한다. (안그래도 그런 글을 카페에 올렸더니, 금세 여러 사람이 '나도 들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 [글 보러 가기])

그런데 [SK텔레콤] 투게더요금제의 광고에도 인도 영화 음악이 쓰였다는 제보를 받았다.

나도 그 광고를 여러번 보아온 터라, 설마...! 그랬는데...

아! 이건 정말이었다. 그런데, 그 인도 영화 음악은, 노래의 중간에 간주로 쓰인 부분이었고, 광고에도 대사에 가려져서 그리 크게 들리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찾아낸 회원(Arisu님께 감사!)은 정말이지 이제 '신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 아닐까? ^^

SK텔레콤 광고 속의 인도 영화 (Guru)의 한 장면

 이곳에 나온 배우는 이 장면에만 특별출연 했으며, 성룡, 김희선 주연의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에도 출연한 바 있는 말리카 쉐라왓이다.


노래의 내용은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이며 터키에서 촬영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이다.
(노래 내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서 해석을 넣지 않았음. ^^)

이제, 우리는 단 1초라도 인도 영화 음악이 섞였다면 찾아낼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는 한국에서 <제대로 된 인도 영화>가 상영되기를 몇 년째 갈망하고 있지만, 한국에 수입되는 영화들은, <비주류> 영화들이거나 <인도영화가 아닌 인도풍> 영화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즐겁고 흥미롭고 다채로운 인도 영화의 세계를 각종 <영화 수입사>가 맞이하길 빈다.

이 광고에서 쓰인 인도영화는 <구루 Guru>로 2007년작이다. 인도의 대기업가를 모델로 그린 일대기인데, 흥미롭게도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4월 20일에 결혼을 했다.

Guru (2007년작)

▶▷ 영화 Guru (2007)에 대한 자세한 정보 보러가기


아이슈와르야 라이 (Aishwarya Rai)는 <신부와 편견>을 비롯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대 배우이며, 역시 아비쉑 밧찬(Abhishek Bachchan)도 인도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는 젊은피이다.

(물론, 대 배우 아미타브 밧찬 Amitabh Bachchan과 자야 밧찬 Jaya Bachchan의 아들이기도 하다)

인도판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이라 불려지는 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글]에 잘 정리해 두었다.

▶▶ 인도 대 스타의 결혼 <아이슈와르야 라이>와 <아비쉑 밧찬> 결혼식 보러가기


★★ 보너스!

여태까지 한국 광고에 쓰인 인도 영화 장면을 정리해 보았다!

[1탄] 장라면 CF 속에 인도 영화 있다 

 http://blog.daum.net/hangulo/7323093 <--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읽으세요!


[2탄] 현대 오일뱅크 광고 속의 인도 영화 음악 
http://blog.daum.net/hangulo/9263072 <--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읽으세요~!



더 많은 인도 영화 이야기는 다음카페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얻을 수 있다.

www.INDIAmovi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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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의 중심지 뭄바이에서 만난

한 영화를 10년 이상 상영하는 극장 마라타 만디르와
인도 영화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


인도 영화의 중심지, 볼리우드의 기원 - 뭄바이(Mumbai)

뭄바이. 인도의 수도는 뉴델리(New Delhi)이긴 하지만, 꼴까따(Kolkata - 옛이름 캘커타 Calcutta), 첸나이(Chennai - 옛이름 마드라스 Madras)와 더불어 인도를 대표하는 도시중 하나이다.

뭄바이(Mumbai)보다는 옛이름인 봄베이(Bombay)로 더 유명한 도시. 하지만 이젠 봄베이라 부르지 말자. 마치 우리가 일제식 지명을 한국식으로 바꾸듯이, 인도도 영국이 마음대로 붙여 놓은 도시들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바꾸었으니까.

(최근 모 기업의 이미지 광고에서는 두개를 절충한 이름인지, 잘몰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뭄베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것은 '부산'을 '포산'으로 표기한 것만큼 잘못된 표기인 듯 하다)


인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버리게 만드는 고층 건물들


▲ 보통 이런 사진을 보고 인도임을 느끼게 된다


인도 영화계를 일컫는 볼리우드(Bollywood)도 봄베이의 망령(?)에서 벗어나게 하지 못하는 단어이다. 바로 Bombay + Hollywood = Bollywood 가 그 기원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헐리우드. 한 해에 1000여편의 영화가 생산되는 인도에서 힌디 문화권의 영화 약 300여편을 생산하는 중심지가 바로 뭄바이다.

그만큼 인도 영화계에서 뭄바이가 가지는 위치는 상당하다.

(인도 영화계는 서로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어 수준의 여러가지 언어들로 나누어진다)

 

스크린쿼터 없이도 자국 영화가 90% 이상 점령

사실, 인도는 우리나라에서 스크린쿼터 이야기만 나오면 언급하는 나라이다.

스크린쿼터 폐지론자들이 자주 들추어내는데, 이것은 인도 영화계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그 이야기를 하자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서 3박 4일을 해도 끝도 없으므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전적으로 제 개인 의견이므로 논란은 자제해 주시길.. ^^)

1) 인도에서 말하는 "영화"의 정의는 우리가 말하는 "영화"의 개념과 다르다. 춤과 노래가 나오며 3시간 정도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2) 다언어 국가인 인도에서 외국 영화가 상영을 하려면 수십개의 자막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문맹율이 높아서 그도 큰 효과를 못보고 더빙을 택해야 한다. 더빙도 수십개의 언어로 해야 전 인도에 배포할 수 있다. 하지만, 인도 극장의 관람료는 턱없이 낮다.

3) 최근에는 멀티플렉스도 많이 생기고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외국 영화와 인도의 뉴웨이브 영화를 많이 보지만, 인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층 (아무리 못해도 8억?)은 수십년간 보아온 영화를 보고 싶어한다.

즉, 다언어, 다민족 국가인 인도와 우리나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한참 잘못된 비교법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스크린쿼터 이야기가 나오면 또 인도를 들먹일게 뻔하다.)



춤추고 노래하는 볼리우드

필자는 인도 영화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기 위해서 모임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http://cafe.daum.net/indiamovie )을 만든지 5년이 넘었다. 자체 사무실에서 자체 한글 자막으로 상영회를 연게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들을 보고 그 중에서 상영작을 결정하고, 한글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해 왔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인도 영화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주려고 애썼지만, 사람들의 선입관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았다.

많은 영화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고 있는 현재에도 "인도 영화는 무조건 해피엔딩이다"라는 것이 정설화 되어 있고, 춤과 노래가 나오지 않는 영화가 제법 나옴에도, "인도 영화는 춤추고 노래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것을 부인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많은 수의 인도 영화는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이 어김없이 나오고, 그 멋진 장면들 덕분에 인도 영화 속으로 푹 빠져들 수 있으니까.

오히려, 그런 생각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인도 영화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 보다는 낫다는 것이 최근 필자의 생각이다.


10년이 넘게 상영되는 영화 -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

인도 영화계는 무수히 많은 장기 상영 기록을 가지고 있다. 100주 돌파, 200주 돌파.. 등등... 보통 2년, 3년은 명함 내밀기도 힘들다는 소리다. 그런데, 아무도 명함을 못내미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작년에 이미 500주 상영 기록을 돌파한 위대한 영화,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 Dilwale Dulhania Le Jayenge 이다.

(제목은 '용감한자가 신부를 데려가리' 라는 뜻이고, 보통 줄여서 DDLJ라고 표기한다. 우리 모임에서는 "딜왈레"로 통한다)

하지만, 눈으로 보지 않고서 어떻게 그걸 믿을 수 있겠는가?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특파원을 파견(!) 뭄바이에서 1995년 10월 25일 개봉한 이 영화를 아직까지 틀고 있다는 Maratha Mandir(마라타 만디르)를 취재하는데 성공했다.


▲ Maratha Madir라는 극장 이름이 또렷이 보인다

▲ 2005년 5월 13일 500주를 넘었을 때 교체한 것으로 보이는 간판

▲ 526주를 지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2006년 8월에는 아마 약564주를 돌파했을 것임)

(인도 극장은 앉는 자리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다
1층 스크린 앞 자리가 가장 싸고 2층 발코니가 가장 비싸다)


정말 하고 있었다!

(이 사진을 늦게 공개하는 이유는, 취재원이 인도를 너무 오래 떠돌다가 최근에서야 귀국을 했기 때문임을 밝힌다. ^^)

이 영화는 아마도 600주를 넘길것이라고 극장주가 장담했다는데, 아직까지도 평일에도 60%의 좌석 점유율을 넘기고 있고, 주말에는 거의 매진이 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뭄바이의 각종 기차와 버스가 서는 정류장과 가까운데 위치하고 있고, 극장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데다가... 인도 기차와 버스를 놓치거나 연착되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오는 사람도 만만치 않게 많아서라는 것도 무시 못한다고..)


어떤 영화이길래?

 


이 영화는 당시로서나 지금으로서나 상당히 세련된 영화이다. (동의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

이야기의 시작은 영국에서 시작된다. 영국에서 성공한 갑부집 아들인 라즈(Raj), 그리고 나름대로 성공한 집안의 딸 시믈란(Simran - 그냥 읽으면 심란 정도가 되지만 너무 심란한 이름이라 시믈란으로 보통 부른다. ^^)이 유럽 여행을 가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이 싹튼다.

유럽여행!



그러니 이런 유럽 기차가 나오기 마련이고..



이런 이국적인 모습도 별로 신기하지 않다.

물론, 둘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믈란에게는 이미 정혼한 약혼자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시믈란은 부모님과 함께 인도로 가서 결혼을 하게 되는데... 당연히, 우리의 라즈는 인도로 용감히 건너가 사랑을 쟁취하려 한다.





물론, 그 사랑을 쟁취하는 순간은, 노래가 몇 곡이 지나가고 영화 장르가 멜로에서 액션으로 숨가쁘게 바뀌고 나서야 나오게 된다.

용감한 자만이 신부를 데려간다는 말이 헛말은 아니다. 영화를 보면 다 수긍하게 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두 배우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두 배우, 샤룩 칸 (Shahrukh Khan)과 까졸(Kajol)이다.



이 커플은 이 영화 이후에 꾸츠 꾸츠 호따 해(Kuch Kuch Hota Hai - 무슨 일인가 일어나고 있어. 1998년작), 까비 쿠시 까비 감 (Kabhi Khushi Kabhie Gham -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프고. 2002년작) 등에서 멋진 콤비를 이루며 대박 흥행작을 이끌어 낸다.

이미 샤룩 칸은 배우로서 뿐만 아니고 제작자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고,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우리에겐 인도 현대 자동차의 모델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까졸은 몇 년간의 침묵을 깨고 최근에 컴백한 영화 Fanaa(파나 - 파멸)로 다시 인도 영화계를 흔들고 있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작년에 500주 돌파를 기념하면서 이 영화를 거의 10년만에 재개봉했는데..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딜왈레가 있었으면..

사실, 인도 영화는 여러번 보면 볼수록 그 재미가 느껴진다.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도 계속 같은 작품을 반복 상영하고 있지만, 10번 이상 보고도 또 보러 오는 회원도 있다. 놀라운 것은 매번 비슷한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고, 또 웃고 떠든다는 것이다.

물론,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는 인도에서 뿐만 아니고, 한국의 인영사모에서도 장기 상영하는 대표적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달에도 상영 일정이 잡혀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딜왈레.. 처럼 10년 이상 계속 상영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 나오기를 빌어본다. 분명히 우리에게도 그런 저력이 있을 것이다.


<<동영상 보너스1>>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의 명장면 동영상 보기

 

※ 뭄바이 사진은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이신 kook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행중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제 부탁으로 자료사진을 찍어오시느라 애써주신데 대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와 파나 등 스틸사진과 관련사진은 제작/배급사인 Yashraj Film의 홈페이지에서 배포하는 사진입니다.

인도 영화 즐김이 한글로 (200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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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 Water

인도 영화가 아닌 캐나다 영화인 까닭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들

2007년 1월 23일 저녁 (우리나라 시각)에 드디어 2007년 아카데미상의 후보작이 발표되었다.(발표 사이트 : http://oscar.com/nominees/?pn=list )

나는 늘 아카데미상 후보작들 중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가장 먼저 찾아보곤한다. 이미 보도를 통해서 9개의 예비 후보작이 발표되었고, 그 중에서 어떤 작품이 후보작이 될 것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짐작이 가능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바로 Water 란 작품이다.


인도 영화면서 캐나다 대표로 나온 영화 - Water

알다시피, 외국어 영화상은 각 나라에서 한 편만 대표로 출품하고 그 중에서 다섯개의 후보작을 뽑는 과정을 거친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대표로 보낼 작품을 선정하느라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예술성과 흥행성 사이에서 고민하게되는데, 우리나라는 올해 '괴물'이냐 '왕의남자'냐를 고민하다가 '왕의남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후보작에는 안타깝게 들지 못했다.

Water는 표면적으로 보면, 캐나다 작품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인도"를 다루고 있고, 인도인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졌고, 인도 배우들이 대다수 출연했다. 그런데 왜 캐나다 대표로 나온 것일까?


디파 메타 감독은 누구인가?

우리나라에 개봉해서 TV 방영까지 한 "발리우드 할리우드(Bollywood Hollywood) 200년작"이라든지, 올케와 시누이의 동성애를 그려서 화제에 오른 영화 파이어(Fire, 1996년작)로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는 감독. 디파 메타. (Deepa Mehta '디빠 메흐따' 정도가 비슷한 발음이지만, 우리나라엔 디파 메타로 알려져 있다)

1950년에 태어나서 1973년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결국 그곳에서 정착하여 1975년부터 10여편의 TV르로그램과 영화를 감독하고, Water를 비롯, 자신의 3부작이라 불리는 Fire(1996),  Earth(1998) 등의 작가이기도 하다.

1996년 Fire를 시작으로 "인도 밖의 자본"으로 "인도의 이야기"를 하는 "외국에 사는 인도 감독"으로 이름을 떨쳤다. 춤과 노래가 나오는 인도 영화와 이야기 중심의 헐리웃 영화와의 소통을 위해서 "발리우드 할리우드" (발리우드 = 볼리우드라고 부르는 것이 맞으며 Bollywood = Bombay[인도영화의 중심지 봄베이] + 할리우드의 합성어로 '인도 영화계'를 지칭하는 말)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3부작(Trilogy)으로 유명한 Fire, Earth, Water는 진지하게 인도의 현실을 이야기 하면서 인도와 세계의 대화를 유도해 냈다.

결국, 국적도 문제였지만, 제작부터 시작해서 모두 캐나다에서 대부분 이루어졌으므로 영화의 국적은 "캐나다"가 되었고, 캐나다에서는 이 영화를 자신들의 대표작으로 아카데미에 출품한 것이다.

(최근에 일본에서 일본어로 영화를 만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가 "헐리웃"영화라고 판단되어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들지 못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워터(Water) - 숨기고 싶은 인도의 치부

이 영화는 인도의 "홀어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망인'은 고상해보이지만 그 원뜻은 '죽지못한 여인'이란 뜻이라 일부러 홀어미란 단어를 썼음)  

1938년의 인도. 독립 운동이 시작되는 인도의 바라나시(Varanasi). 겨우 여덟살짜리 꼬마 여자아이는 병든 할아버지와 혼인을 하지만 곧 죽는다. 결혼이란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이 꼬마는 인도의 풍습에 따라 '홀어미'들을 수용하는 일종의 수용소로 보내지게 된다. 머리를 빡빡깎고 흰옷만 입으며, 아무런 장신구를 할 수 없는 비참한 생활.. 그 곳에서 아름다운 깔야니를 만나는데.. 이상하게 머리가 길고 아름다웠다.


바로, 이곳의 유일한 수입원은 바로 이 아름다운 여인이 하는 매춘행위. 수많은 권력자들과 마을 사람들은 남자를 '잡아먹은' 여인들을 불경하다고 여기지만, 그들의 윤리는 썩을대로 썩은 그것이었다. 그러던 중에 이 깔야니를 사랑하게 된 인도의 번듯한 청년이 나타나게되고... 둘의 사랑은 당연히 실패로 끝나고... 열살도 되지 않은 아이 과부는 이들의 밥벌이를 위해 매춘을 강요당한다..

정말 이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울분이 치미는 것을 어쩔 수 없다. 물론, 최근에는 사라진 풍습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남편이 죽은 여인들이 흰옷을 입고서 모여 사는 장면은 다큐멘터리에서 종종 보인다) 바로, 숨기고 싶은 인도의 치부인 셈이다. 역사적으로 있었던 사실이지만, 꺼내놓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은밀한 비밀... 그런 영화가 과연 인도에서 순순히 촬영을 할 수 있었을가?

Water - 고난의 촬영기

인도의 유명한 성지이자 관광지인 바라나시. 인도 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목욕하는 그 곳. 이곳에서 촬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이 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폭동이 일어났다.  그게 2000년의 일이다. 결국 영화 촬영은 중단되었다.


과거 디파메타 감독이 '인디아나 존스' TV 시리즈 몇 편을 감독해서인지, 그 유명한 조지 루카스도 이 Water의 촬영을 위해 손수 광고비까지 내어가며 광고도 실어주었다고 한다.

결국 영화는 인도 옆의 섬나라 (원래 인도였으나 영국에 의해서 분단된 나라인) 스리랑카에서 찍게 된다. 그런데 주인공 꼬마역을 맡은 사랄라(Salara)는 영화에 사용된 언어인 "힌디(Hindi)"는 전혀 하지 못하는 아이였다. 거기에다 이 영화는 "힌디"말고도 "영어"로도 이중 촬영 되었는데, 영어 역시 한 마디도 못했다.

그뿐인가? 디파메타의 영화 '발리우드 할리우드'에서도 열연을 했던 "리사 레이(Lisa Ray)"는 매춘을 하는 아름다운 홀어미역이고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역이지만... 캐나다인이다. 물론 인도의 피가 섞였다고는 하지만, 힌디는 제2외국어였을 뿐이다. (유창하지만 어딘지 어색하다는 인도인들의 말이다)


중요한 배역 두 명이 '외국인'이나 다름없는 셈이었다. 그러니, 디파 메타 감독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런지는 안봐도 뻔하다.

하지만, 결국 2005년에 영화를 완성해냈고, 각종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기에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도 부산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었다.


Water 속의 명배우들


인도 영화를 6년째 보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인도 영화의 팬으로서, 사실 이 영화는 남다르다. 과거, 디파메타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인도의 주류 배우가 아닌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인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배우로 손꼽히는... 삼성 휴대폰 광고 모델! 존 아브라함이 등장한다.

원래 존 아브라함은 몸매가 좋아서, 웃통을 벗고 나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영화에서는 조금 철이 없는 듯 하지만,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건실한 청년으로 나와서, 모두들 "존 아브라함의 재발견"이라고 떠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뿐인가.

디파 메타 감독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밴디트 퀸"이란 영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시마 비스와스(Sima Biswas)를 비롯, 영화 속에서 관록이 묻어 나오는 명배우들이 가득하다.


잔잔한 감동 Water


춤과 노래로 가득한 인도의 흥겨운 영화를 보기 좋아하는 우리 모임에서는 그리 좋아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도라는 단어가 섞여 있는 영화가 세계의 언론에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참 가슴뛰는 일이다. (이 영화에는 볼리우드의 영화에서 흔히 보이는 춤과 노래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인도는 이미 세 번이나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을 냈지만, 한 번도 타지 못했다.

비록, 캐나다의 이름을 빌렸지만, Water가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쟁쟁한 경쟁작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긴 한다. 올해의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2007년 2월 25일에 열린다고 한다.)

그리고, Water도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되어, 많은이들이 인도 영화에 대한 인식을 달리 했으면 좋겠다. 물론, 인도 주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영화지만....

한글로(2007/01/23)

* 이곳의 사진은 indiafm.com 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

- 이 글은 아래 출처를 밝히는 한 얼마든지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 원본출처 : 인도 영화 천국 bollywood.tistory.com / 한글로 블로그 http://blog.daum.net/hangulo/93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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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아카데미는 Water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이다. (2007/2/27)
Posted by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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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판 E.T.라고 볼 수 있는 영화...

KOI MIL GAYA (꼬이 밀 개야 / 누군가를 만났어)

2003년 작품으로 인도 최초의 SF물로 분류됩니다.
리틱 로샨(Hrithik Roshan)은 인도 최고의 춤꾼으로...

2006년에는

크리쉬(Krrish : 수퍼 히어로 끄리쉬) [이 영화가 바로 꼬이밀개야의 속편입니다]와 둠 2 (Dhoom2)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대박 영화를 이끌지요.

이 영화 "꼬이 밀개야"도 2003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

이야기는 컨택트 + E.T 정도인데, 인도식으로 잘 각색을 했습니다.

외계인의 출현으로 사고가 나서 지능에 문제가 있는 아이가
외계인의 도움으로 초능력을 얻고 똑똑해 진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결혼해서 낳은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2탄! 크리쉬(Krrish)입니다.

어쨌든, 소개드리는 동영상은... 인도의 E.T.에 해당하는

귀엽고 순진한 자두(Jadoo : 마법이란 뜻)입니다.

인형속에 사람이 들어가서 연기하는 수준이지만.. 영화를 보시면 무척 귀엽답니다.

E.T.보다 더 인간적(?)이라고 할까요?

[영화의 특수 효과는 인디펜던스데이 팀에서 맡았다고 합니다. 조금 어설픈 듯 보이지만요]

앞으로 이 영화의 동영상을 몇 개 더 소개할 예정입니다. ^^

같이 나오는 여배우는... 현재 인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리티 진따 Preity Zinta"입니다. (인도 현대 자동차 모델이기도 하죠. 역시 대 배우 샤룩칸 Shahrukh Khan과 함께요)

인도판 E.T.

꼬이 밀 개야 (Koi Mil Gaya / 2003년작 / 누군가를 만났어)

이 장면은 유명한 캐나다의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인도 영화는 해외에서 많이 찍습니다)


인도 영화 즐김이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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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 명장면
 
 
[1]네이버 플레이 베스트 동영상 선정
2006년 11월 13일
 
[2]네이버 11월 3째주 플레이 베스트 동영상 선정
 
 
2006년 11월 13, 14일 네이버 메인에 노출되었습니다.



2005년작, 번티와 바블리(Bunty aur Babli)의 한 장면
까쯔라레 (Kajra Re - 검은 눈동자)

실제 아버지와 아들관계인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과 아비쉑 밧찬(Abhishek Bachchan)
그리고 아비쉑 밧찬의 실제 연인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알려진
아이슈와르야 라이(Aishwarya Rai)!
[1994년 미스월드]

실제로 한가족이 될 세 사람이 펼치는
아름다운 댄스의 향연!

이런 뮤직 비디오 장면이 들어있어서
즐거운 인도 영화!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한글로
Posted by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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